새아침의 기도

생명의 면류관(계2장)
2004.12.16

12월15일 새아침의 기도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자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처럼 살아가는 종들이 되기를 소원하면서도
땅의 명예와 부귀가 나의 면류관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남이 고난을 겪을 때는 고난후의 상급을 말하면서도
정작 제게 고난이 찾아왔을 땐
다만 빨리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하늘나라에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보상이 있는데
마치 천년이고 만년이고 살 것처럼
그렇게 이 땅을 사랑했습니다.

내 머리에 씌어주는 칭찬과
나를 알아주는 명리에 마음이 가리어져
작은 일에도 진실을 잃어버리고
허황된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하늘의 면류관에 비하면 모두가 별것 아닌데
세상의 면류관을 사랑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주님의 것만을 사랑하고
예수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시옵소서.

고난이 크면 클수록
아픔이 심하면 심할수록
더욱 주님에 목마르게 하시고
거룩함을 사모하는 자존감이 높아지게 하옵소서.

하늘의 것 외에는 미동도 않게 하시고
오직 하늘 면류관을 사모하는 열심이
내 영혼을 덮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