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흔적 (계2장)
2004.12.17

12월16일 새아침의 기도

"네가 어디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데라"(계2:13)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시고
장차 그 입의 검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주님

주께서는 우리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돌아보니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자취보다
십자가에 매 달리신 주님의 몸을
더욱 아프시게 해드렸을 뿐 이었습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사단의 중심이며
발길이 닿는 곳마다 모두 사단의 영역이었습니다.

약한 믿음이라도 지키려고 몸부림을 치면 칠수록
사단은 더욱 사슬을 단단히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인간의 약함과 쉽게 무너지는 마음을 아시오니
흔들리지 않게 말씀으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지난 죄악의 흔적들을 회개하여
성결하기 원합니다.

의와 진리의 새사람으로 지음받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시고
앞으로 쌓여질 삶의 흔적들은
모두 진실과 성결함으로 만들어지게 하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