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성탄전야 (눅2장)
2004.12.24

12월 24일 새아침의 기도

주재여,
하나님의 영광을 금수의 초라한 몰골로 바꾸어버린
인간들을 향하여 억년의 세월을 참으시어
이제 메시야를 보내시었나이다.

우리의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인류를 위하여 예비하신 것이요,
우주를 비추는 빛이요
하나님의 영광이십니다.

주재여,
이제는 주께서 오셨사오니
가난한 영혼들이 위로받게 하시고
서러움에 한 맺힌 가슴마다 터져버리게 하시옵소서.

주의 눈빛이 닿는 곳마다
어두움 속에 버려진 영혼들이 되 살아나게 하시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치유자로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주재여,
이제 주께서 오셨사오니
내 몸조차 원하는 대로 살지 못했던
형제, 자매들을 치료하여 주시고
세상이 저들을 목말라 찾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도 목이 메었던 진리가 오셨사오니
거짓의 물을 마시고 나날이 말라만 갔던
구도자마다 영원의 샘물을 마시고
영혼의 만족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세상에 오신 구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