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고 (계22장)
2004.12.30

12월 30일 새아침의 기도

생명의 하나님을 우러러 찬미의 제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도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속사람이 깨이지 않아 모든 것이 희미하였으나
잠재된 모든 의식이 열리어 거룩한 세계를 바라보니
모두가 사랑이고 모두가 아픔이었습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강에 내 영혼을 씻고
강변 나무에 맺히는 생명열매로
내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그렇게도 뵙고 싶었던 영원의 실재를
이제사 우러러 뵈오니 나는 만족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제 다시 우리 영혼에 어두움이 없게 하시고
주님이 영원한 빛이 되어 주시옵소서.

질병과 가난이 떠나가게 하시고
다시는 저주가 없게 하시옵소서.

주께서 주신 모든 말씀들을 끝까지 지키어
더러운 자는 그 자리에서 떠나고
의로운 사람은 더욱 의롭게 하시옵소서.

행실의 두루마기를 빨아
성결의 옷을 입게 하시고
생명나무를 바라보고
날마다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마다
값없이 생명수를 주옵시고
영원을 사모하는 사람들마다
영원으로 들어가게 하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