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참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1월 6일, 목)
2005.01.05

1월 6일 (목) 새아침의 기도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
지난밤은 참 힘들었습니다.
나약하고 어리석은 저희는
쉽게 또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이들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눈물을 흘리고 슬퍼하는 것,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입니다.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힘을 내고 희망을 갖는 것보다
슬퍼하고 쉽게 좌절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의 삶은
힘듦 가운데서도 기쁨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환난 중에서도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인내를 갖게 하시고,
인내를 통해 강건하게 단련하시며,
그 강한 연단을 통해
마침내 소망을 이루는 줄 알라고 하신 주님,
그 말씀 붙들고 저희가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지켜 주십시오.
그래서 종래에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 안에 있음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달아
믿음과 사랑 속에
참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옵소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