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제자된 삶을 살게 하소서 (2월 12일, 토)
2005.02.11

2월 12일(토)

사랑과 정의의 주님,
저희 마음속에
언제나 변함없는 의와 진리로 살아계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의 뜻으로 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시오며.
내 뜻을 주님의 뜻으로 주장하는 오만함에 빠지지 않도록
저희에게 맑은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이 사랑과 풍요함과 힘의 원천이
언제나 조건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게 주옵소서.

우리가 행하고 있는 이 사랑이
오직 믿는 사람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사랑이 아니길 원합니다.
오직 가진 사람들끼리 나누는 부요함이 아니길 원합니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사람들끼리 나누는 권세가 아니길 원합니다.

우리는 강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약하기 이를 데 없으며,
풍요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궁핍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주여, 우리가 진정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주의 제자된 삶이 무엇인가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눈을 바로 뜨고, 우리 삶의 매 순간순간을 깨어서 살게 하옵소서.

언제나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