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그리운 사람을 만나듯.. (2월 20일, 주일)
2005.02.19

2월 20일 (주일) 새아침의 기도


주님!
교회를 간다는 기대 속에 일어나 맞이하는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 교회로 향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다시 생각합니다.

부산스러운 준비로 마음이 번잡해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오로지 예배를 드리는 일에 온 마음을 집중하게 하소서.

말씀을 향하여 귀를 열어 주시고
오염된 마음 밭을 정화시켜 주셔서
말씀이 온전히 뿌리 내릴 수 있게 도와주소서.
진정으로 찬송하게 하시고
찬송을 부르는 중에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듯 교우들을 만나고
사도 바울이 교회에 안부를 전한 것처럼
교우들이 처한 사정을 알고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주일을 온전히 경건하게 보내는 것이
한 주간을 넉넉히 살아가게 하는 양식이오니
저희를 받아주시고
이 양식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를 원하시고
온전히 지키는 자에게 복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