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심령을 지켜주시고,
허망한 욕망에 부단히 움직이는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우리 마음이 일상의 분주함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시고,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습관대로 처리하지 않고
늘 참됨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시고 깨우쳐 알게 하옵소서.
스쳐지나가는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도
참다운 진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시며
일상에서 저지르는 거짓됨을 고쳐나가게 하옵소서.
많은 거짓말을 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을 속이려고 하진 않았지만 거짓으로 대하고 경솔하게
행동했음을 고백합니다.
실없는 말, 실없는 생각을 거두어 내게 하시옵소서.
급한 마음에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잘못된 생각으로 마음을
바쁘게 할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실상을 바라보고 참됨을 얻게 하옵소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과장하거나 쓸데없이 꾸미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 주님과 동행하며 참되게 보고 참되게 말하게 하시옵소서.
진리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거짓의 고백 (3월 9일 / 수)
200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