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20410)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분주했던 지난 삶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께 예배하는 마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신령과 진정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현실의 문제 앞에서는 아직도 육신의 정욕을 따라가는 우리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곤고한 삶이 주는 스트레스와 힘겨운 상황으로 인한 내적인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지 못하여,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분노한 후 후회함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가정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어린 자녀에서부터 노년에 부모님들까지 모두가 주안에서 영과 육이 강건하길 소망합니다. 연로함으로 오는 육신의 쇠약함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옵소서. 거친 세상에 이제 발을 놓은 자녀들에게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 안에서 연약한 식구를 책임져 주시옵고 불안과 근심 그리고 절망과 슬픔이 변하여 희락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주여, 우리 가정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일터를 긍휼히 여기옵소서.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과 화목하길 원합니다. 우리 서로 사랑하고 배려함으로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가게 하시옵소서. 직장내 성희롱과 부당한 일들 그리고 부정함과 잘못된 관행들이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 일터를 새롭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를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이 땅에 희망으로 우리 교회를 세워주심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 무엇보다 사랑으로 충만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감격하고, 형제와 자매와의 교제가 풍성하며, 우리에게 주신 작은 것을 이웃에게 베푸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 안에 갈등이 완화되고 어둠의 그늘이 밝아지게 하시옵소서.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마음이 충만한 우리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 교회를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410 일 김석주 목사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