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719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2.07.18

<새 아침의 기도>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여름휴가를 떠나며 주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정신없이 바빴던 일상을 떠나 쉼을 얻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휴가를 통해 소진되었던 몸과 마음이
새로운 활력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때에는 즐거움이 가득하게 하소서.

휴가가 있는 것은 일할 곳이 있다는 것이니 감사드립니다.
비록 크지 않지만 내 능력으로 일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나의 작은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장이 있음도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일하고 수고했으니 휴가를 얻게 되었고
휴가를 통해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얻음에 감사드립니다.

직장생활에 매여 미처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맛보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먼 수평선에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함을 보게 하시고
이른 아침 강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신비로움을 보게 하소서.
밤하늘 쏟아지는 별들을 보면서 우주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하시고
들에 핀 작은 꽃, 날아가는 새 한 마리를 통해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하소서.

휴가지로 가는 길, 오는 길에 꽉 막힌 도로를 운전하더라도
짜증보다는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품게 하시고
축복하는 말과 위로의 말을 함으로써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휴가에 함께 하는 가족,
또 동행하는 이들에게도 풍성한 마음을 주셔서
사랑하고 섬기는 소중하고도 복된 휴가가 되게 하소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까지
주님이여, 함께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