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01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2.10.31

<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어두운 밤을 비추는 밝은 등불처럼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개혁자들을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쫓겨나고 어떤 이는 불에 태워져 죽었으며
어떤 이는 죽음을 무릅쓰고 재판정에 섰습니다.
진리를 위해 목숨조차 각오했던 그들의 발자취를
오늘 우리가 따라가게 하소서.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한다는 정신이
복음을 선포하고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들과
믿음의 성도들에게 깊이 새겨지게 하소서.
더러운 우상이나 우상처럼 섬기던 것들을 버리게 하시고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씻어지고 정결해지도록
주의 구원의 은총으로 임하소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시간과 모든 일에
주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거짓된 것들은 흉내조차 따르지 않게 하시고
진리는 용기로써 지켜가게 하소서.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여 진리를 선포하지 못하고
신자들이 믿음의 참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실망하고 낙심한 이들이 적지 않으니
주님, 그들을 다시 주님 앞으로 불러주소서.
교회가 개혁됨으로 그들이 다시 예배하게 하시고
공동체에 속하여 다함께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게 하소서.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종교개혁의 기치가 다시 이 시대에 불타오르게 하소서.
진리가 높이 선포되고 그 길을 따르는 자들이 점점 많아질 때에
주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삶은 아름답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