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15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2.11.14

<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며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크신 권능으로 지켜주시는 주님,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용서하지 않으시고
그가 심판을 받으며 패망에 이르도록 진노하십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빛이라" 하셨으나
저희는 소금의 맛을 내거나 빛을 비추지도 못했습니다.
나의 유익을 따지면서 정의를 생각지 않았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나
저희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억울하고 불공평한 이웃의 처지는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이 안전을 위협받는 현장으로 내몰릴 때에도
과로에 지쳐 있는 그들이 초과근무를 강요받을 때에도
장애인들이 오래도록 이동의 불편함을 호소할 때에도
마치 나와 상관없는 일처럼 무관심하게 지나쳤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소서.
주님이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고 그 길을 따라오라 하셨으니
저희가 다시금 결단하고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의 관심하는 사람들을 우리도 관심 두게 하시고
주님이 긍휼히 여기시는 이웃들을 우리도 긍휼히 여기며
주님이 도우시고 일으켜주시는 사람들을
우리들도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과 선을 베풀게 하소서.

주님이 뜻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도록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새 힘을 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