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29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2.11.28

<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날씨를 보면서 계절을 분별하듯 시대를 분별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지금은 주님이 말씀하셨던 바로 그 때가 아닌지 조심스레 분별해봅니다.
기근과 지진, 전쟁의 소식이 끊임없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세계 각처에서 벌어지는 내전들,
식량문제, 기후문제, 자연재해와 대형 산불은
마치 적군이 성을 포위하듯 우리를 둘러싸 위협합니다.

지금보다 다음 세대의 안전이 더 염려됩니다.
과연 지구는 그들에게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지
에너지는 고갈되지 않고 잘 공급될 수 있을지
식량부족으로 인해 기근이 덮치지는 않을지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주여, 다음 세대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종말의 때가 오면 사람들에게서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진다고 했습니다.
과연 지금은 미워하고 증오하고 혐오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사랑하고 베풀며 섬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조롱 받고 천대를 받습니다.
악한 자가 형통하고 정의를 행하는 이들이 고통당하는 이 시대를 끌어안으며
가슴 아픈 애통과 간절함으로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이여, 지금 이곳에 오셔서 임재하여 주소서.
지금은 주님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곳은 주님의 통치하심이 간절한 사회입니다.
정의의 왕,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강림하시어 온 인류의 구원자가 되신 주님께서
먼 훗날이 아닌 바로 지금 이곳에 오셔서 주님의 의로운 통치를 실현하여 주소서.

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으며 주님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외치던 무리들처럼
우리 손을 높이 들고 주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사모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