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213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2.12.12

<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임마누엘의 주여,
이곳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에 오셔서
주의 크신 은총과 평화로 임하여주소서.

우리는 주님의 백성이요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주께 순종하는 데에는 익숙치 못하고
곁길로 행하며 불순종하며 거역하기를 잘하니
주님의 크신 긍휼과 자비로우심으로 용서하시고
우리의 행위를 지도하시고 걸음을 인도하소서.

평화의 왕이신 주님이여, 보소서.
우리들이 지는 큰 죄는 용서 받고자 구하면서
이웃이 저지른 작은 허물은 용서치 않는 패역함을,
작은 이득 때문에 경쟁하고 갈등하면서
평화를 심기보다 깨뜨리며 사는 저희의 부끄러운 모습을
주님 앞에 참회하는 마음으로 고백하오니 용서하소서.

은총의 주님이여, 들으소서.
약한 자들이 억압을 당하여 호소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가난한 자들이 업신여김을 당하여 부르짖는 소리를
주여 귀를 기울여 들어주소서.

이웃의 부르짖음을 우리는 귀기울여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간절한 소리를 외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
눈을 떠서 그들이 피흘리듯 써놓은 대자보를 읽겠습니다.
이웃을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평화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임마누엘의 주님,
주의 크신 은총과 평화로 이곳에 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