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227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2.12.26

<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이 창조하신 시간은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시간의 시작이 있는 것처럼
끝도 있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즐겁지만 끝은 서운합니다.

한 해의 끝에 다다른 것을
이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시간입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더 잘했어야 하는데
안타깝게 보낸 시간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주님이 하시는 일을 다 알지 못하지만
주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십니다.
또 거룩한 뜻을 온전히 이루고자 하신다는 것도
성경에서 배웠습니다.
저희에게 형통하여 즐거운 날을 주시는 것도
때로 곤고하게 하심도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 알지 못하지만
시간을 통해 선한 일을 이루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때문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
주님의 믿고 의지함으로 또 감사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주셨던 날들을 되돌아보면서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한 해가 끝나고 새해를 맞이할 때에는
우리가 더욱 순종해야 할 것도 알게 하소서.

이 모든 것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영원 속에서 오늘을 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먹고 마시고 자고 깨면서 즐거움을 누리게 하심도
실패하고 곤고하여 인내하심도
모두 다 주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