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103 화 황인돈 목사 기도문
2023.01.02

<새 아침의 기도> 2023년 1월 3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창조주이신 하나님,
처음과 나중이며 시작과 끝이 되시는 영원하신 주님,
한 해가 지나가고 새해를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마음과 생각까지 새롭게 하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시간 속에 뜻하신 바와 이루시는 일들은 너무 높고 광대하여
우둔하고 미련한 저희 인생이 그것을 다 알 수 없지만
시간 안에 친히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거룩한 뜻을 이루심을 믿고 신뢰하며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선물과 같습니다.
우리는 시간 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물 없이 살 수 없는 것처럼
만약 시간을 거두신다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숨 쉬며 살 수 있는 것은
주께서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주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하신 주님이여 우리를 붙잡아주소서.
흘러가는 시간은 우리 존재를 소멸케 합니다.
잠시 존재하는 것 같으나 곧 무상한 과거로 흘러가는
불쌍하고 허무한 인생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영원하심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항상 붙드시기에
영원으로 연결된 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새로 시작된 한 해의 하루하루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평화를 위해 봉사하면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억압 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참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