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105 목 현명인 목사
2023.01.02

2023.01.05.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해주시고, 택하심으로 양자 삼아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육은 세상에 있사오나 율법을 벗어난 가난한 심령으로 천국을 소유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이르기 전에, 우리 안에서 말씀이 능력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를 찬양하며 경외하는 자의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게 하시고, 그의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셔서 인생의 연수가 장수하지 못한 것과, 그 날이 그림자와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는 거듭난 자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며, 이전 것이 지나감으로 새 것이 된 성도의 명철이오니, 올 한 해도 지혜와 명철로 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율법을 완성하신 주님, 수고하고 무거운 죄 짐에 눌린 저희를 다 오라 하셨사오니, 세마포 입은 정결한 신부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며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신의 선행과 업적과 의를 드러내고,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던 것을 자랑하며 살아왔습니다. 내 안에 있는 악한 트라우마를 합당한 명분으로 삼아, 교회 안에서도 형제자매를 멸시하고 윽박지르며 억압했습니다. 주님께서 머리 되신 교회에서 우리가 머리 된 것처럼 교회의 주인 행세를 했습니다. 주님, 이 시간 마음을 찢으며 눈물로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또한 없던 과거를 거짓으로 지어내고, 스스로를 영웅으로 만들어가기를 코끝으로 숨 쉬듯 반복했습니다. 우리 자신의 무용담에 스스로 취하여 거짓된 사욕의 역사를 꾸며냈습니다. 주님의 제단을 우습게 여기며 더러운 발로 올라서기를 두려움 없이 행하였습니다. 이 시간 두려움과 떨림으로 엎드려 회개하오니, 주의 인자하심의 은혜로 자비를 베풀어 주옵시고, 긍휼의 은혜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하신 그 새로움이, ‘주의 피로 거듭난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이기는 자로 인도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