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30312)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주도 우리에게 주신 삶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사순절 절기를 지내며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마음에 새기며 간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우리 자녀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신학기를 맞아 설렘과 두려움 속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서로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주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폭력과 전쟁이 그치게 하옵소서.
자신의 유익을 위해 타인을 향해 분노하지 않게 하옵소서.
연약한 이들을 향한 편견과 혐오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나보다 힘이 약한 이들을 무시하지 않게 하옵시고,
서로의 연약함을 채워 건강한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 일터, 학교에 폭력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무력으로 대치하고 있는
남과 북이 평화롭게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여전히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내전과 전쟁이 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주여, 이 땅에 평화를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한국교회가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길 원합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않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다가가지 않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축복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주님의 섬김의 도를 따라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에게 크신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한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312 일 김석주 목사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