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321 화 황인돈 목사
2023.03.20

<새 아침의 기도>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고난에 처해 있거나 무풍지대와 같은 곳에 있든지
항상 평온한 마음과 믿음의 담대함으로 살게 하소서.
연약한 우리는 작은 문제에도 가슴을 졸이기에
마치 항구에 배를 정박해 놓은 채
큰 바다를 향해 감히 배를 띄우지 못하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항해사와 같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아무리 위대해도
또 우리가 받은 사명이 아무리 막중해도
두려움에 쌓여 단 한 걸음조차 내디디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앞서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들은 생명을 위협당하는 박해를 받으면서도
두려워하지도 굴복하지도 않고 오히려 담대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그들이 가졌던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믿음의 담대함을 주셔서 큰 풍랑에 맞서게 하시고
끝없는 망망대해일지라도 용기 있게 나아가게 하소서.
문제가 없기를 바라지 않으며
어떤 문제라도 풀어낼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고난이 없기를 바라지 않고
담대하게 맞이하며 극복해나갈 힘을 주소서.

무풍지대와 같은 평온함이 있을 때에는
자만하거나 무사안일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그 때를 감사하면서 성장하는 기회로 삼게 하소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
걱정 근심에 휩싸여 우유부단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에게 강하고 담대함, 지혜를 베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