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여, 우리가 약할 때 주의 강하심으로 도우소서.
우리가 넘어질 때 주의 긍휼하심으로 일으켜주소서.
낙심하여 눈물 흘릴 때 위로의 손길로 보듬어주소서.
상처난 마음으로 아파할 때
따뜻한 주의 손으로 만지시고 치료하여 주소서.
주님이 지으시고 복주신 인생인 줄 알지만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힘듭니다.
눈 뜨면 실망스런 세상에서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힘은 약하고 능력이 부족합니다.
가진 것이 적어 살림살이도 여유롭지 못합니다.
물질에 욕심내지 않고, 부자 되기를 바라지 않지만
이웃에게 베푸는 삶이 되고 싶습니다.
속상한 생각과 서글픈 마음에 사로잡힐 즈음에
연약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가진 것 없는 우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주님,
연약한 우리를 위해 스스로 약함을 짊어지신 주님,
말없이 골고다를 오르신 주님은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고난과 죽임을 당하신 주님께 우리의 약함을 고백합니다.
비록 능력 없지만 주님의 손으로 받아주소서.
우리의 능력을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사랑하고 품으시는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 앞에는
약함도 가난함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상살이가 답답하고 나 자신에게 실망할지라도
주의 손으로 우리 눈물을 닦아주소서.
넘어지고 깨지고 상처난 우리에게 오셔서
항상 함께 계셔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328 화 황인돈 목사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