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진리가 희석되고 있는 세상이지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부활 생명으로 나아가는 진리 안에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부활의 소망이오니 그 끝을 향하는동안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역사를 이루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따라 허락하신 세마포로 덧입혀 주시고, 영원하신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 작은 겨자씨 한 알이 자라 새들이 깃드는 나무가 되고, 누룩 한 점이 반죽의 전부를 부풀게 하듯, 수는 적으나 이 땅의 신실한 교회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마음뿐이오니, 생명의 복음 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에 아멘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여, 갈대상자에서 모세를 건지시고, 마른 막대기와 같은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죽음이 둘러싼 갈대상자 안의 피조물이며, 마른 막대기와 같은 보잘것 없는 인생이오니,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간절한 소망을 안고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과, 짓눌린 갈등으로 몸부림치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폭력의 사각지대에서 울부짖고, 억울함에 잠 못 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들으시며, 보고 계시는 공의의 하나님께 간구하오니, 저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눈물이 변하여 웃음이 되게 하시며,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과 은혜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송축하오며, 부활의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406 목 현명인 목사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