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408 토 양성철 목사
2023.04.07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생명을 주셔서 주님과 동행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주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은총인지도 모르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수많은 일이 생기는데도 기도하지 못하고 주님 의지하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오로지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던 휘장이 찢어져 열리고, 죽은 자들이 묻혀 있던 무덤이 열린 것처럼,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흙에 속한 아담이 아닌 하늘에 속한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변화된 형상을 따라, 죽지 않고 살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을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증인들 역시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제자들이 아니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인들이었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첫 사람도 제자들이 아닌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단 이방인인 백부장, 병사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과 직분, 지식과 고백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예수님을 따르는 복음의 본질과 별개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제 우리도 십자가에 달려 계신 그 곁에 함께 있는 제자가 되고,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 때문에 사망과 흑암에 갇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이 대신 하나님과 단절되는 고통을 겪으셨지만, 그 십자가의 보혈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주님, 생명이 되어 우리를 구원하신 그 십자가 사랑의 참 의미를 깨달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금 현실은 비록 어둠으로 가득한 세상이더라도 생명의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직 말씀으로만 세워가는 인천새중앙교회
인천시 부평구 길주남로 19 양성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