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410 월 안효천 목사
2023.04.07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
십자가 위에서 무기력하게 죽으시는 예수님을 보며 사람들은 조롱했습니다.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는 주님의 약속을 까맣게 잊고 제자들마저도 뿔뿔히 흩어져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주님의 무덤은 비었습니다.
두려움에 문을 걸어 잠근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샬롬” 이라고 인사하셨습니다.
죄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과 권세 앞에
깊은 존경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만물 속에 부활의 신비가 담겨 있음을 깨닫습니다.
겨우내 죽어 있던 나무에서 여리디여린 새순이 피어납니다.
물속의 유충이 하늘을 나는 잠자리가 됩니다.
애벌레가 고치를 짓고 죽었다가 나비가 되어 다시 날아다닙니다.
만물 속에 담긴 주님의 능력과 신성임을 믿습니다.
만물이 아름답게 피어나 지으신 주님을 찬양하듯
온 맘과 중심을 다해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한 아름다운 계절에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을 소리높여 찬송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오늘도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세상에 주눅 들지 않고 부활의 넘치는 생명력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게 하소서.
죽음의 그늘진 곳마다 부활의 생명을 나타내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78-33/ 안효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