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삶의 모든 순간을 부활하신 능력을 힘입어 살게 하시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도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과 용기를 얻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강릉 산불로 인해 큰 재난을 당한 이들을 도와주소서.
실의에 빠져 있는 우리의 이웃이오니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 짊어 지게 하시고,
최선으로 돕게 하소서.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던 일들을 후회합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고난과 죽음에 내어주셨는데
우리는 우리 안위만을 추구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있게 하소서.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게 하소서.
비록 한 사람의 큰 힘이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의 작은 힘들을 모아 큰 힘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부활하신 소망과 같이
산불 이재민들이 다시 웃을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 여기에서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도울 수 있음을 감사하고
또 도움을 주는 이웃이 있음을 감사하면서
오늘 삶의 걸음을 힘차게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418 화 황인돈 목사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