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명의 공간 속에서 빛 되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드립니다. 모든 인생은 저마다의 아픔과 고통이 있고, 여러 문제와 질병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는 교회마다 기도의 제목이 있고, 민족은 민족마다 회색빛 역사를 기록해가고 있습니다. 모두의 기도 제목과, 모두가 원하는 기도의 응답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오늘 이 시간 기도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간절한 기도 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티끌에서 천지만물에 이르기까지, 작은 인생에서 모든 인류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한 구원의 도구들이 되길 원합니다. 모든 과정 속에서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만이 높여지길 원합니다.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이 사랑으로 전해지게 하옵시고, 우리를 향해 확증된 하나님의 사랑이 복음의 향기로 전파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연약하여 위장된 어둠의 손짓에 흔들립니다. 광명의 천사로 위장한 사단의 미혹에도 넘어집니다. 하지만 완전한 승리를 이루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오니, 우리를 권능의 오른손으로 붙잡아 주옵시고, 강하고 담대해져, 영적 장수의 승전가를 부르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은 옳은 행실의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허락하신 세마포를 입고 영원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천국을 향한 소망이 인생길의 실제가 되어, 영원한 할렐루야로 경배하게 하옵시며, 우리의 믿음이 세상적인 가치로 환산되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을 ‘기복의 수단’으로 삼지 않게 하시고, ‘헌신’을 ‘부요한 인생의 기준’으로 삼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오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쁨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영원한 찬양의 입술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511 목 현명인 목사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