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625 일 김석주 목사
2023.06.22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평화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73년 전 역사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으로 남과 북이 갈라진 후,
아직 우리에게 통일의 그날이 이르지 못했지만,
북녘땅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속히 우리 조국이 아름다운 통일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자유가 주님의 은혜임을 감사하며,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자주국방을 위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훈련과 작업 중 안전사고가 없게 하옵소서.
동료 사이에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고,
화목한 군 복무가 되게 하옵소서.
주여, 군에 있는 우리 형제와 자매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민족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서로를 향한 분노와 원망이 그치게 하옵소서.
전운으로 깊게 내린 죽음의 그림자가 사라지게 하옵소서.
전쟁이 하루속히 평화롭게 종식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여, 어둠의 역사가 사라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가 평화통일을 소망하며 준비하게 하옵소서.
말로만이 아닌 주님 주신 사랑이 충만하길 원합니다.
우리 사회의 분단을 정치로 이용하려는 이들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다시는 슬픔의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하는 새터민을 축복하오니,
이들 가정이 주님의 사랑으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여, 남과 북이 속히 하나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함께 예배하는 그때를 소망하며,
오늘도 우리 기도 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