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720 목 현명인 목사
2023.07.17

우리의 주님. 십자가 복음의 본질이시며, 태초의 말씀이시고, 율법의 완성자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더하오니, 죄인인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시고, 회개하는 자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용서가, 믿음의 삶을 통해 증거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겐 은혜 받을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습니다. 육신의 삶을 주관하는 인본적인 죄성이 마음에 가득합니다. 사망이 쏘는 반복된 죄로 인한 곤고함이 가득하고, 맘몬의 욕망으로 인해 신앙의 길에서 탈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마음의 중심이 빛을 향하도록 인도하여 주십니다. 검고 차가운 죄를, 따뜻한 붉은 보혈로 씻어주시고, 믿음의 도전을 이뤄 가도록,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동행하여 주십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외적으로 부요한자가 되기 보다는 영혼의 실상을 부요하게 하는 삶을 살게하소서. 살았다 하는 이름이 육에 있지 않게 하시며, 흰 돌 위에 새겨진 영원한 이름 안에 있게 하옵소서.
이제 마지막 부흥의 때가 이르렀사오니, 주의 영이 임한 모든 영혼에게 사명의 촛대를 허락하여 주옵시고, 모든 곳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자원하는 마음이 감사와 기쁨으로 증거되게 하시고, 이 증거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죄를 품은 우리의 영혼이 꺼지지 않는 불 위의 소금과 같이 되어,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길 원합니다. 어떤 죄도 스스로 상쇄 할 수 없는 연약한 피조물인 것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자신의 죄를 실감하지 못하는 영적 문제가 세상 모든 지면 위에 가득하오니, 주님의 은혜로 온 천지만물을 덮어 주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