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들에 핀 꽃 한송이와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도
주님이 지으신 솜씨를 드러냅니다.
창조의 세계 안에서 우리 인생은 즐거움을 누리며
안식과 평안을 얻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주님이 창조하신 세계가
언제까지나 보존되는 것입니다.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면서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소리가
늘 울려퍼지기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주님, 안타깝게도 이 땅의 환경은 점점 파괴되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산과 들에 널려 있는 비닐을 먹고
강과 바다에는 쓰레기가 떠다닙니다.
공기는 오염고 산성비가 내립니다.
북극의 얼음은 빠른 속도로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주님,
이 모든 것이 인간의 탐욕에서 빚어진 불행한 결과이니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제라도 깨어나 한 마음이 되게 하셔서
힘을 모아 지구 환경을 지켜가게 하소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힘을 모으게 하시고
청정에너지를 개발하는 지혜를 주소서.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자원을 아껴쓰게 하시고
작은 불편을 참아냄으로 창조 질서의 가치를 지키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725 화 황인돈 목사
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