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새달 8월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 속에 맞는 새달이
주의 은총과 보호하심 속에 즐거움과 보람이 가득한
한 달이 되게 하소서.
지난 7월은 고통스럽고 슬펐습니다.
폭우와 산사태, 폭염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겪은 이웃들을 기억해주소서.
주의 자비하심으로 위로하시고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무너진 삶의 터전들이 속히 복구되게 하소서.
새싹 같은 다음 세대들이 미래의 꿈을 꾸고
가르치는 기쁨과 열정으로 가득히 채워져야 할 교실이
극단적 가족주의와 이기주의라는 구름에 덮여
비극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주님, 굽어 살피시고 새롭게 하여 주소서.
빗물이 더러운 먼지를 씻어 내려가듯
새달 8월에 맞이할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
아팠던 상처는 희망으로 치유되게 하시고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고난과 연단을 통해 얻은 교훈을
성실하게 실천하며 살아가는 한 달이 되게 하소서.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수 있게 하시고,
복구에 힘쓰는 봉사자의 손에 힘을 더하여 주소서.
비록 뜨거운 여름이지만 이웃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0801 화 황인돈 목사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