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822 화 황인돈 목사
2023.08.21

주님,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빗물이 더러운 먼지를 씻어주듯
주님의 공의가 우리 사회의 불의와 불안함을
깨끗이 씻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느 날부터 갑작스럽게 터져 나오는
연이은 범죄로 인해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염려합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혹시 나는 다른 이에게
나쁜 영향력을 끼치지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봅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긍휼히 여겨주소서.
하나님은 이 약한 민족을 사랑하셔서
지혜를 주시고 경제발전을 이루게 하셨지만
우리는 그에 합당한 만큼의 성숙한 사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더 잘살게 될수록 이기심은 더해지고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업신여겼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선한 마음을 채워주소서.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 누구에게도 억울함을 주지 않도록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하시고
공의가 실현되는 질서를 세워주소서.

주님,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사회가 되게 하시고
억울한 일은 사라지고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그런 나라, 그런 사회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