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910 일 김석주 목사
2023.09.05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우리 삶은
주님이 인도하시는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상황속에서도 선하고 복된 길로 이끄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온유한 성품과 관용의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크고 넓으신 사랑 안에 있지만,
세상에서 너무도 이기적임을 회개합니다.
삶의 모든 면에서 주님과 함께하길 소망하면서도,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갑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주님의 성품을 닮기 사모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내 것만을 고집하고 주장합니다.
주여, 회개하오니 우리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혼란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주님의 거룩하심이 흐르는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세상의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만유의 주님이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영적 분별력을 통해 주어진 삶을 믿음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 교회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주님의 날에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실 크신 은혜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