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031 화 황인돈 목사
2023.10.30

주님,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 단풍은 유난히 붉었습니다.
창조주의 놀라운 솜씨를 찬양합니다.
그 손으로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하시니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지난 한 달을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낭만의 계절이라 하는 10월이 저물고
올해도 이제 두 달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땀 흘려 수고했던 일들이 열매 맺게 하시고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했던 일들을 이뤄주소서.
내년의 계획을 지혜롭게 세우도록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활짝 열어주소서.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변해 갑니다
어느 한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시고
알차게 열매 맺는 나무처럼 살게 하소서.

주님, 우리 마음을 여유롭게 하소서.
나 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며
품어줄 수 있고 위로할 수 있으며
인색하지 않고 나눠줄 수 있게 하소서.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고 용서하면서
덕을 세우기에 힘쓰는 삶이 되게 하시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처럼
인생을 그렇게 가꾸어 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