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우리에게 생명으로 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내 발의 등으로 삼고, 순례자 되어 나아가는 길의 빛으로 삼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 죄악 된 세상에서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켜내길 원합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두려움의 항아리를 깬 기드온처럼, 승리의 횃불을 높이 들길 원합니다. 좌우에 날 선 성령의 검으로 싸우게 하시고, 아침을 고대하는 저녁에는, 전쟁의 흔적을 닦아내며 영혼을 맑게 하는 기도로, 새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참되고 아름다운 영적 신부가 되길 원합니다. 혼인 서약의 포도주를 마신 주님의 신부들이 혼인 예식의 포도주를 마시기까지, 거룩하며 흠이 없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허물 많은 죄인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덮어주지 아니하시면 진홍 같은 죄는 낱낱이 드러날 뿐이오니,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고, 모든 외식과 종교적 허세를 버리도록 도와 주소서.
오직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서만 자유하게 하시며, 세상이 아닌 만군의 주 하나님께만 두 손을 높이 들게 하옵소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고백합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위하여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만이, 삶의 유일한 의미임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고백을 하게 하신 하나님 여호와만을 의지하고 찬양합니다.
혹시, 욕심을 따르는 공허한 기도를 위해 주님의 이름이 사용되어지지 않기를
원하오며, 영원한 승리의 모범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1102 목 현명인 목사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