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주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 가득합니다.
우리안에는 감출 수 없는 내면의 더러움이 있습니다.
미움과 원망과 불안이 있습니다.
말에는 거짓과 비방이 담겨 있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일에는 게으르고, 하지 말아야 할 부정한 일에는 부지런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엎드렸으니,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예술가이신 하나님
단풍으로 물든 숲과 나무의 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노을이 지는 석양의 빛깔이 놀랍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의 선명함이 아름답습니다.
비가 갠 후 하늘에 뜨는 무지개 약속에 감사합니다.
탐욕을 내려놓고 아름답게 가꿔가게 하소서.
만물 속에 담긴 영원하신 주님의 능력과 신성을 찬송하게 하소서.
만물을 운행하시는 주님의 섭리 앞에 더욱더 겸손하게 하옵소서.
복을 주시는 하나님
가을의 풍요로움은 주님의 선물임을 믿습니다.
추수 감사의 절기에 진정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떨어진 이삭을 줍지 않게 하소서.
높은 곳의 열매는 남겨 두게 하소서.
넉넉하게 손을 펴게 하소서.
더불어 함께 기뻐하는 감사의 절기가 되게 하소서.
모든 것을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1106 월 안효천 목사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