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220 화 황인돈 목사
2024.02.19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주님의 고난을 깊이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가장 높으시고 귀하신 주님이
이 땅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그 겸손과 희생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따라
순종의 삶을 실천하려 하오니 은총을 베푸시고 도우소서.

내가 겪는 고난을 깨닫게 하소서.
나의 잘못 때문이라면 회개하게 하시고
성장을 위한 연단이라면 인내하게 하소서.
그 어떤 고난도 우연은 없으며
나의 고난에 주님이 함께하고 계심을
믿음을 통해 느낄 수 있게 하소서.

고난 받는 이웃을 돌아보고
그가 당하는 고난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묵묵히 위로하고 지탱해주는
그런 선한 이웃이 되게 하소서.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해
탄소금식에 동참하려는 이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도우소서.
내 편리함만을 위해 마구 쓰고 소비하던 것들을
이제는 아끼고 절약하면서 절제된 생활을 하게 하소서.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