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820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4-08-20

창조주 하나님

한 치의 오차 없이 우주와 세계를 다스리심을 찬양합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하나님,

이 아침에도, 자복하며 긍휼을 구하는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 하소서

 

올 여름, 지구촌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실이 된 기후 위기의 시대에,

주의 자비하심 밖에는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죄인에게 긍휼을 베푸시며 참고 기다리시는 주님,

이제 햇빛은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게 하소서.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높고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들판을 보게 하소서.

창조주가 빚으시는 결실에 감탄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

들판에 익어가는 곡식처럼 우리 삶도 열매 맺게 하소서.

태어나 단 한 번 살아가는 인생,

열매 없는 가을 나무처럼 되지 않게 하소서.

한 순간도 헛되이 살지 않게 하시고

허무한 것에 매여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 사는 동안

좁고 외로운 길을 지나더라도

주님 주신 믿음으로 푯대를 향하게 하시고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게 하소서.

비록 풍성하고 많은 열매는 아닐지라도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소중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