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908 아름다운감리교회 김석주 목사
2024-09-08

살아계신 하나님,

거룩하고 복된 이날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충만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를 충만케 함을 믿습니다.

오늘도 은혜를 사모하며 이렇게 주님께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믿음은 시련 앞에 한없이 작아집니다.

힘겨운 삶속에서, 눈물 흘리며 간구하다가

조금이라도 평안해지면 금방 교만해집니다.

고난이 유익이라 하지만 여전히 고난이 두렵기도 합니다.

좁은 문, 좁은 길,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보다

세상의 성공을 더 부러워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그 어떤 것도 당연하지 않은 일상을

기쁘게 감사하고,

베푸신 주의 은총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 사랑의 너비와 길이, 높이와 깊이를 깨닫게 하소서.

풍성한 주님의 은총이 삶에 흘러 넘치게 해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육체의 아픔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를 주소서.

열악한 여건에서 치료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일을 감당하는 이들과도 함께 하소서

아픔과 절망 속에 사는 이들이, 선한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이 땅에 주의 사랑과 공의가 하루 속히 임하게 해 주 소서

거룩한 주님의 날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