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020 아름다운감리교회 김석주 목사
2024-10-20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감사함과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삶의 곤고한 모든 짐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상함 심령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지난날의 실수와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하며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회개와 결단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치신 주님을 묵상하며

사랑의 큰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우며

배려와 관용이 없는 우리 마음을 회개합니다.

얕고 좁은 시선과 영혼이

깊어지고 넓어지길 간구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를

정죄하고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언제든지 내가 틀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소서

어리석고 나약해서,

주의 은혜를 쉽게 망각하지만,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복된 주일, 분주한 삶을 멈추고 쉼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음에도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정으로 상처받고 교회를 등진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어쩔수 없이 일터에 나가야 하는 이들과도 함께 해 주소서

습관적 신앙으로 감격을 잃은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성숙한 신앙으로 주의 영광을 높이게 하소서.

쇠약해진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