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022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4-10-22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

사랑과 즐거움을 지으신 세계를 바라보시며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 속에 살게 하심도 주의 은총임을 고백합니다.

 

사람이 지은 죄로 인해, 노동에 고통이 따르고

고생한 만큼 대가를 얻지 못하는 인생을 긍휼히 여기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부르신 주님,

감당하기 어려운 인생의 짐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가는

우리를 받아주소서.

 

주님의 신비로운 멍에를 메도록 하셔서

짊어진 짐이 가볍게 하시고

노동의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맛보게 하소서.

수고한 만큼의 대가를 얻게 해 주시고

물질 뿐 아니라 기쁨과 보람도 느끼게 해 주소서.

모든 것이 주의 손에 있음을 늘 기억하며

주님께 맡기는 삶이 되게 하소서.

 

이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옵니다.

해를 시작하며 꿈꾸고 계획했던 일,

땀 흘려 수고한 일들이

남은 시간 속에 열매 맺게 하소서.

추수의 감사 찬양이 넘치게 하시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사랑의 마음으로 수고하며 애쓴 이에게 쉼을 주시기를 소원하며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