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05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4-11-05

주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광풍을 고요하게 하시며 파도를 잔잔하게 하십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서 고이 잠자는 것처럼

오늘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립니다.

 

주님, 주의 눈으로 이 땅을 굽어 살펴보소서.

세계 곳곳, 전쟁의 광풍이 부는 곳의 비참함을 외면하지 마소서.

중동에서는 미사일이 병원에 떨어지고

부상당한 이들이 치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기진 아이와 여성들은 슬퍼할 기력조차 없습니다.

주여, 지구촌에 평화를 내려주소서

 

주님, 한반도에도 주의 화평을 내려주소서

탈북 단체의 대북 전단과 북한의 오물 풍선

한미 두 나라의 전폭기와 북한의 미사일로 인해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한반도입니다.

부디 이땅에도 주의 평화를 내려주소서

 

주여, 생각이 다른 누군가를 악마화 하지 않게 하소서

나는 옳고 상대편은 그르다는 편견과 교만을 버리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낮은 자리에서 섬김을 보이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먼저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평화가 이곳에 이뤄지기를 간절히 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