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24 아름다운감리교회 김석주 목사
2024-11-24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에 감사합니다.

분주했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안식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어둠을 지나, 새날을 맞이하는 우리 영혼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하나님,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세상에서 찢기고 상한 심령을 십자가 아래 내려놓습니다.

세상의 성공을 부러워하며,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은 욕망이 유혹합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소서.

채울 수 없는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소서,

만족을 주시는 주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에게 들을 귀와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습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기 원하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응답해 주시기만 간구했음을 회개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보다는 나의 명철을 의지했습니다.

주여, 우리 믿음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해 주소서.

 

하나님,

오늘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공동체를 떠나 예배할 수 없는 이들,

마음과 육신의 연약함으로 아픈 이들,

공익과 생계를 위해 일터에 나간 이들에게도

주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에게

성령의 은혜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