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108 낮은자리교회 김은득 목사
2025-01-08

하나님,

공해처럼 떠도는 소란과 소음에 잠 못 이루는 새벽입니다.

온 국민이 위기를 직감하고 불안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평화로운 세상은 다시 혼돈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이렇게 앞이 보이지 않는 날 소망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평화의 하나님!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내란이 일어났습니다.

온 나라가 지난 시절의 고문과 죽음의 아픈 기억을 소환했습니다.

전쟁 유도라는 끔찍한 소문을 듣고 주님의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 엄혹한 날 다시 기도하오니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하는 나라 되게 해 주소서.

평화의 나라가 오게 하시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해 주소서.

 

하나님! 위기 가운데서도 은밀히 간섭하시는 주님의 손길에 감사합니다.

주님은 곳곳에서 인자한 손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빛의 사람을 통해, 민의를 통해

그리고 당신의 섭리를 통해 위기를 막으셨습니다.

주께서 이 백성을 위기로부터 구원해 주셨음을 알고 찬양 드립니다.

주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열게 해 주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