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122 낮은자리교회 김은득 목사
2025-01-22

이 땅에 공의를 내려주시는 주님

계엄과 내란,

법원에 대한 폭력과 거짓 선동 속에서도

이 나라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힘들고 더딘 역사의 여정 같지만

결국 정의의 바다로 이끄시는 주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자비하신 주님,

거짓과 폭력 속에서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

불법 계엄 과정에서 총리와 국무위원, 고위 장성들은

불법을 묵인하고, 추종했습니다.

공익이 아닌 사익을 위해 공직을 이용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열 명이 없었듯이,

이 나라의 고위직에 의인 한 명이 없다는 한탄이 나옵니다.

주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거짓된 권력자들 속에서 지키시고 바로 세워주소서

 

하나님,

상관의 불법적인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병들과

총을 막아선 시민들,

정의를 위해 차가운 거리에서 밤을 지새는 시민들을 보며

희망을 봅니다.

한국 교회가 이들의 손을 잡아주게 하소서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해 주소서

 

주님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오니 죄인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 시대에 예언자를 다시 일으키사 주의 공의와 정의를 외치게 하소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소서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