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128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5-01-28

우주와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주께서 태초에 “빛이 있으라” 말씀하실 때에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 속에 존재하는 피조물에게

시작은 곧 존재의 의미임을 깨닫습니다.

인간에게 존재의 가치를 주신 하나님을 묵상하는 이 아침입니다.

 

내일은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니산월을

새해의 첫 달로 삼은 것처럼,

우리 민족이 새해로 지키는 명절입니다.

이번 설에 온 가족이 드리는 예배에

친히 임재해 주소서

 

사랑의 주님,

이번 명절엔 부모 형제 자매 뿐만 아니라

이웃의 삶도 살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주소서

주고 받는 덕담 가운데

사랑하는 마음이 더 풍성해 지게 하시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성도들이 늘어나게 해주소서.

 

주님,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베푸는 식탁에 사랑으로 함께 해 주소서

나누는 대화에 주의 평화가 깃들고

화평과 사랑을 서로 체험하는 귀한 절기가 되기를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