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131 아펜젤러인우교회 홍승표 목사
2025-01-31

만물을 소생케 하시는 하나님

겨울이 깊었으니

이제 눈 덮인 산하의 깊음 속에서

이미 봄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만물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먼저 일하심을 알아차리고

주의 일에 동참하도록 발걸음을 인도하소서.

 

만물 안에 계시는 하나님

지극히 작은 미물과 생명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 보이심을 깨닫고

피조물에 깃든 아픔과 신음 소리에

우리가 귀 기울이게 하소서.

 

2025년 첫 달의 마지막 날

지난 시간을 얼마나 주님과 호흡하고,

동행했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나의 교만과 탐욕

나의 의지와 위선 속에 가려진 하나님의 얼굴을

새롭게 발견하는 맑은 눈과 선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주님, 올해에는 부디

한반도 온 백성 모두가

증오와 폭력, 갈등의 사슬을 끊어내고

화해와 소통의 만남을 이어가도록

이 민족에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이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