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선물로 주신 하루에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주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못하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감동에 순종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고집과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한다고 하지만,
욕망 앞에 자주 넘어집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하나님,
혼란스러운 시국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은혜를 주소서.
자기의 뜻과 다르다 하여 법을 무력화하고
적개심과 폭력으로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게 해 주소서
분노와 원망을 그치고 폭력적인 언행이 멈추게 하소서.
그들만의 권력과 소유를 위해
다수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소서
나라와 민족을 붙잡아 주소서.
하나님,
외로움과 추위 속에 힘겹게 겨울을 지내는 이들을 살펴주소서
소외되고 아파하며 고통 속에 구원의 손길을 갈망하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과 교회를 묵묵히 섬기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내려 주소서
하나님,
우리교회가 건강한 신앙과 건전한 시민의식으로
어둡고 답답한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해주소서
교회를 통해 세상이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오늘 주일도,
기쁨과 감사,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예배를 사모하며
우리의 중보자가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