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생명의 하루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은 온 우주를 운행하시며 한결 같은 아침을 주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서 해매입니다.
때로 거친 파도에 휩쓸린 것처럼
방향을 잃기도 하고 망설입니다.
주님, 지혜의 빛으로 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주님,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를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당장의 편리함과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일시적인 만족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영원히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게 하소서.
내면의 깊은 곳에서 샘솟는 만족과
충만함을 갈망하게 하소서.
주님,
정원을 가꾸는 농부처럼,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잡초를 뽑아내는 성실함을 갖게 하소서.
낡은 습관과 헛된 욕망을
미련 없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묵묵히 기다려야 할 때에는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주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패를 겁내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소망과
굳건한 믿음으로 용감하게 나아가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