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2월 13일, 화 )
- 주신 직분 잘 감당케 하소서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베푸시는 은총을
항상 충만하게 받아 누릴 수 있도록
성령을 통하여 지키시고 도와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지만물을 사람에게 맡기시면서
자유와 이성과 양심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책임도
함께 요구하시는 뜻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하나님의 귀하신 뜻을 저버리고
주신 자유와 이성으로 잘못된 판단을 할 뿐 아니라
양심에 어긋나는 일들을 아무렀지도 않게 저질러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수 많은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을 보내주셔서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오도록 외쳤건만
불순종한 종처럼 끝내 아버지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내주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마저 십자가에 못박
았습니다.
마침내 주님께서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마태21:42)''고 하신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싫어서 버린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셨고,
하나님의 도우시는 사랑과 은혜가
이방인에게로 넘어가게 되고 말았던 것을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 분명히 깨닫고 확인하게 됩니다.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맡겨주신 달란트를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빼앗기고 말것임을 분명히 깨
닫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달란트를
잘 감당하여 넉넉하게 남길 수 있는 충성된 종이 되도록
언제나 힘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오니
나약한 저희들을 항상 지켜 주시옵소서.
인자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주신 직분 잘 감당케 하소서(2월13일,화)
200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