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창조의 질서를 지키는 신앙(3월12일,월)
2001.03.11



새 아침의 기원 ( 3월 12일, 월 )
-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게 하소서 -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
우리에게 새 날을 허락하시고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그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류문명의 발달로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게 되고
과학과 의학의 발전이 우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었지만,
인간의 편안함과 욕심을 위하여
한편으로는 자연을 파괴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생명공학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인간복제까지도 가능하게 되어
이제는 창조의 질서마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세상을
오히려 우리가 파괴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고 계실지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니,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내려질 심판을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분노하고 계실지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 뿐 입니다.

성 토마스는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그것을 완성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항상 저버리지 않고
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게 하시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조의 신앙을 몸으로 배우고 실천하며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깨어있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