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그리스도를 본받아(5월5일,토)
2001.05.04


새 아침의 기원 ( 5월 5일, 토 )
-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라나게 하소서 -

암닭이 병아리를 품안에 품고 보호하며 기르듯이
언제나 우리를 주님 품에 품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그 사랑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른들이 어린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른들의 욕심대로 만들어지는 어린이가 아니라
진정 어린이가 원하고 어린이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변화하는 어린이날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현실을 돌이켜 볼 때,
학교는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는 삭막한 전쟁터로 변해버렸고
사회는 고액과외와 유학이민으로 불신풍조가 만연하고
직장은 일류가 아니면 취직도 안되는 일류병에 걸려있어,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탄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된 가정교육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유태인의 자녀교육을 예로 들게 되는데,
말로만, 방법만, 껍데기만 배우는 유태인의 가정교육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가정 교육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배우게 하소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말씀대로 살면서
예수의 향기를 풍기는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게 하소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언제나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심을 믿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님 뒤를 따르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삶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